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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CES를 참관하기 전, 우연히 한 회사의 인턴 공고를 봤다. 그래서 경험삼아? 써봤다. 내가 왜 '경험삼아'라는 표현을 적었냐면, 내가 원하는 직무는 아니었고, 군대에서 내가 맡았던 일에 대한 직무여서 그렇다.

근데 이게 왠 걸? 자소서에 군대 이야기 밖에 없는데 합격 소식을 들은 나...

물론 1차, 2차 면접을 통과해야지 인턴이 되는 것. 면접 경험을 쌓기 위해서, 나는 귀국하자마자 판교로 달려갔다.

 

 

??? 와 정장이 잘 어울리시네요?

나 : 네, 대여했거든요 ㅋㅋ

 

급하게 준비한다고 정장도 없이 올라왔던.. 그래도 이 면접 날 이후로, 아빠가 정장 한 벌 사줬다. 나는야 불효자st...

 

면접은 30분간 다대다 형식으로 진행됐다. 면접관 3분, 면접자 4명이었다. 우선 면접자 4명이서 모이는 공간에서, 나는 긴장을 풀겸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걸었다. 사실 이게 맞는 행동인지..는 의문이 들어서, 일단 먼저 말 걸어보고 별로 대답하고 싶지 않은 내색을 보인다면 그만하려고 했다. 다행히도, 다들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고, 그렇게 면접장에 들어서게 됐다.

 

면접은 생각보다 네거티브 했다. 무슨 말이냐면, 내 자소서 조차 안 읽었다고 느껴진 경험이다.

 

이게 면접이구나...! 하며 속으로 무릎을 탁! 쳤다.

 

그렇게 어영부영 면접을 끝내고, 같이 면접 봤던 분들의 번호를 받으며 2차 면접에서도 다같이 보자고 기약했다.

 

기대는 안하고 있지만, 그래도 합격 소식이 들려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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