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기자분들의 뉴스를 읽고, 그 내용을 발췌하고 제 생각을 추가한 글입니다.
혹시나 틀린 내용이 있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뉴스 출처 : http://news.tf.co.kr/read/economy/1961742.htm
https://zdnet.co.kr/view/?no=20220904104031
https://zdnet.co.kr/view/?no=20220904174309
삼성과 TSMC의 반도체 경쟁은 점점 고도되고 있다. 현재 두 기업 모두 3나노 공정 체제에 돌입했고, 삼성은 구글 '3세대 텐서(Tensor Gen 3)'의 수주를 받아냈고, TSMC는 놀랍게도 애플, 퀄컴, 엔비디아 등 다양한 업계의 수주를 따낸 상태이다. 단지 수주를 따낸 업체의 수만 보면 TSMC가 훨씬 많지만, 그렇다고 TSMC가 삼성보다 반도체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본다. 왜냐하면 TSMC는 2025년에 2나노 GAA기술을 도입할 예정이지만, 삼성은 현재 2022년에 3나노 GAA기술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구글의 1세대, 2세대 텐서는 각각 5나노, 4나노의 수주였어서 삼성과 구글의 협업은 마치 공유결합처럼 단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3나노란, MOSFET의 채널의 길이(L)를 의미한다. 채널이 짧아질수록, 전도가 빠르고, 낮은 전력 대비 높은 효율을 나타낼 수 있다>
그렇다면 채널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반도체 시장이 활성화되는 걸까? 내 생각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무슨 의미냐면, 단순히 채널의 길이가 짧아진다는 이유 하나만 보면 정말 파격적이지만, 이를 받쳐주기 위한 다른 기술들이 필요하다. 파운드리(반도체 제조/생산) 사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설계, 화학, 에너지, 미세공정,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파운드리는 흔히 팹(Fab : Fabrication의 줄임말, 반도체의 핵심인 실리콘웨이퍼를 만드는 것)이라고 불리며, 팹리스(Fabless: IC 설계, 판매만 하고 제조는 하지 않는 것) 와의 긴밀한 관계가 유지되어야 한다. 하나의 회사가 두 가지 팹과 팹리스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면 정말 좋은데, 이것을 IDM(반도체 개발부터 설계/생산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하는 업체)라고 불렀다. 놀랍게도 1980년대까지는 당연한 것으로 여겼다. 대표적으로 S전자, SK하이닉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그러나 최근에 들어서 높은 마케팅 능력과 높은 능력을 겸비해야 함으로 IDM업체가 파운드리나 팹리스 업체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https://zdnet.co.kr/view/?no=20220904174309
한편,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호황이 오기는 어렵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몇몇 있다고 한다. 뉴스를 발췌해보면, 한 전문가는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는 줄었는데 재고가 늘어 값이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이 기술 패권을 다투는 가운데 중국은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라고 보는 것이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3분기보다 2분기에 10%더 낮출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에 칩4(미국의 주도 하에 미국.한국.일본.대만 국가에서 서로 협력하여 기술력을 확보하는 조약)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지만 서도, 칩4에 가입한다면 결국 우리 기술력을 공유해야 하는, 희소성이 떨어진다는 생각도 나는 갖고 있다.
출처 : https://zdnet.co.kr/view/?no=20220904104031
이렇게 부정적인 뉴스도 있는 반면에, 위와 같이 유일하게 자사 반도체의 출하량이 증가한 삼성전자의 소식도 볼 수 있었다. 뉴스의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회사 | 1분기 출하량 | 2분기 출하량 | 증가율 | |
대한민국 삼성 (엑시노스) |
1천490만대 | 2천280만대 | +54% | |
대만 미디어텍 (디멘시티 9000) |
1억 1천70만대 | 1억10만대 | -9.6% | 시장점유율 1위 |
미국 퀄컴 (스냅드래곤) |
6천670만대 | 6천400만대 | -4% | |
미국 애플 (애플 실리콘) |
5천640만대 | 4천890만대 | -13.3% |
AP시장을 점유하는 대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2분기의 출하량이 증가한 건 삼성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중,저가 스마트폰을 공략한 것의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은 여전히 대만이 1위라서, 아직 갈 길이 멀긴 한 것 같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고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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